후기가 많은 가게가 좋은 가게인가요?
많다는 것은 알려졌다는 뜻입니다. 좋다는 뜻과는 다릅니다.
후기 수는 얼마나 알려졌는가를 잽니다. 맛이나 서비스를 재는 숫자가 아니에요. 이 둘을 갈라 두면 화면이 훨씬 잘 읽힙니다.
후기가 많아지는 길은 여럿입니다
- 오래 장사했다 — 20년 된 가게는 그냥 쌓입니다.
- 사람이 많은 곳에 있다 — 같은 맛이어도 역 앞이 많습니다.
- 방송에 나왔다 — 한 달에 몰려 쏟아집니다.
- 블로그 마케팅을 쓴다 — 이것도 늘리는 길입니다.
앞의 셋과 마지막 하나는 총량만 봐서는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덜은 총량이 아니라 쌓인 모양을 보여드려요.
저희가 실제로 겪은 것
측정하다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저희가 한때 판별 신호로 쓰려던 기준을 가게 100곳으로 넓혀 재봤더니, 체험단을 자주 쓴 가게 58%와 무작위로 고른 가게 51%가 거의 갈리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노포만 5%로 낮았고요.
그 신호가 실제로 가리킨 것은 “체험단을 쓰는가”가 아니라 “블로그 마케팅을 쓰는 요즘 가게인가”였습니다. 요즘 가게라면 대부분 그렇죠. 그래서 그 주장은 철회했습니다 — 버린 지표들에 전부 적어 뒀어요.
그럼 무엇을 보나요
총량 대신 이런 것들입니다.
- 고르게 쌓였는가, 한 달에 몰렸는가
- 몰렸다면 그 달 제목에 유독 많이 나온 말이 무엇인가 (방송 이름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가 표시가 보이는 글이 몇 건이고, 몰린 달과 겹치는가
- 같은 사람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계속 쓰는가
후기가 적은 가게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는 여기에 따로 적어 뒀습니다. 적은 것은 흠이 아니에요.
후덜은 어떤 가게·제품에도 점수나 등급을 매기지 않고,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숫자를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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