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이면 믿어도 되나요?
후덜은 내돈내산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대신 다른 것을 보여드려요.
먼저 말씀드릴 것: 후덜은 어떤 글이 내돈내산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확인할 방법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확인한 척하지 않습니다.
‘내돈내산’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내 돈 주고 내가 산 것’의 줄임말이에요. 2020년에 여러 유명인이 광고비를 받고도 표시하지 않은 일이 알려지면서(흔히 뒷광고라 불립니다) 널리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광고가 아니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지요.
왜 확인이 안 되나요
- 글쓴이가 적는 말입니다. 영수증이 붙어 있어도 그것이 그 글의 대가를 뜻하지는 않아요. 방문 비용을 본인이 냈어도 원고료를 따로 받았을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 후덜은 본문을 못 읽습니다. 네이버 검색이 주는 제목과 요약문만 봐요. 요약문은 앞부분이라 본문 중간의 문구는 아예 안 보입니다.
- 세 글자로 뒤집힙니다. ‘내돈내산’이라고 적힌 글과 적지 않은 글을 세어 봐야, 적었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럼 후덜은 무엇을 보여주나요
글 하나가 진짜인지 대신 판정하는 대신, 글 전체가 어떤 모양으로 쌓였는지를 보여드립니다.
- 후기가 언제 쌓였는지 — 특정 달에 몰렸는지, 고르게 쌓였는지
- 대가 표시가 보이는 글이 몇 건인지 (표시가 없는 글이 대가를 안 받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 왜 하한값인가)
- 그 표시가 몰린 달에 함께 몰려 있는지
- 같은 사람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계속 쓰고 있는지
글 하나로는 알 수 없는 것이 백 건을 나란히 놓으면 모양으로 보입니다. 후덜이 세는 것은 거기까지예요.
읽으실 때 도움이 될 것
2024년 12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이 바뀌어, 대가를 받은 글은 제목이나 본문 첫머리에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글일수록 표시가 더 잘 보입니다. 옛 글에 표시가 적은 것을 “예전엔 깨끗했다”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예요. 자세한 것은 협찬 표시는 의무인가요에 적어 뒀습니다.
후덜은 어떤 가게·제품에도 점수나 등급을 매기지 않고,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숫자를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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