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표시가 없으면 협찬이 아닌 건가요?

아닙니다. 표시가 0건이어도 광고가 없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 체험단을 200차 넘게 돌린 것이 확인된 12곳 가운데 9곳이 표시 0건이었습니다.

아닙니다. 후덜이 세는 협찬 표시 건수는 언제나 하한값이에요. 왜 그런지 정확히 말씀드릴게요.

본문을 못 읽습니다

후덜은 네이버 검색 API가 주는 제목과 요약문만 봅니다. 블로그 본문을 통째로 가져오는 건 하지 않기로 한 일이에요(약관 문제). 그래서 표시가 본문 안쪽에 있으면 집계되지 않습니다.

표시가 이 가게에 대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 글에 다른 제품 광고가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맛집 후기 아래에 “[광고] 무선청소기” 같은 블록이 붙는 식이에요. 그때 그 표시는 청소기에 대한 것이고 가게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재봤습니다 — 고지 표현을 늘려 새로 잡힌 37건 가운데 4건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후덜은 “이 가게가 대가를 줬다”고 적지 않고 “이 글에 대가 표시가 보인다”까지만 적습니다. 표에 그 글의 링크를 함께 두는 이유도 그것이에요 — 눌러 보시면 무엇에 대한 표시인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개정 뒤로 나아졌을까요 — 아닙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이 2024년 12월 1일에 개정되면서 협찬 표시가 본문 첫머리로 오게 됐습니다. 저희는 그러면 표시가 더 잘 잡힐 거라고 적어 뒀었는데, 재보니 아니었습니다.

같은 검색어 안에서 개정 전후를 견줬습니다(양쪽 100건 이상인 검색어 147개, 글 51만 건에서). 개정 전 중앙값 0.14%, 개정 후 중앙값 0.14% — 그대로였어요. 오른 검색어는 37%뿐이었고 합계로는 오히려 조금 낮았습니다(0.71% → 0.57%).

까닭은 저희가 이미 알던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요약문은 글 앞부분이 아니라 검색어 주변을 잘라 준 조각이에요. 그래서 첫머리에 적힌 표시도 대개 그 조각에 안 들어옵니다. 두 사실을 나란히 놓고도 이어 붙이지 못했던 겁니다.

시기가 다른 두 가게의 표시율을 곧바로 견주면 안 되는 것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이유가 "감도가 달라서"가 아니라 "표시가 어디에 있든 저희는 대개 못 봐서"입니다.

낮은 표시율은 "규칙이 없다"가 아닙니다

협찬 표시는 공정위 지침상 의무입니다. 그러니 표시율이 낮다는 건 "그런 관행이 없다"가 아니라 "표시를 안 했다"에 가깝습니다. 다만 위에 적은 이유로 우리 숫자가 낮게 잡히는 것이지 실제로 표시가 없었는지는 원본 글을 눌러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그래서 링크 표에 "협찬 고지" 칸을 뒀어요.

파일럿 실측: 링티 10.3% vs 스탠리 0.3%. 같은 제품 축인데도 이만큼 벌어집니다.

후덜은 어떤 가게·제품에도 점수나 등급을 매기지 않고,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숫자를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궁금한 가게가 있으신가요

이름을 넣으면 그 가게 후기가 언제 얼마나 어떻게 쌓였는지 보여드립니다. 점수도 등급도 매기지 않고, 수집한 글 원본 링크를 전부 함께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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