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후기,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글 하나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백 건을 나란히 놓으면 모양이 보입니다.
솔직한 답은 이렇습니다 — 글 하나만 보고는 알기 어렵습니다. 잘 쓴 광고 글은 잘 쓴 후기와 구별되지 않아요. 그건 글 쓰는 사람이 일을 잘한 것이지 읽는 분이 눈이 나쁜 게 아닙니다.
글 하나 대신 전체를 보는 이유
후덜이 하는 일은 글 한 편을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게 글 전체가 어떤 모양으로 쌓였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 안 보이던 것이 백 편을 시간순으로 놓으면 보입니다.
- 2년에 걸쳐 매달 두세 건씩 쌓였는가
- 한 달에 절반이 쏟아졌는가
- 쏟아진 달의 제목에 같은 말이 반복되는가
- 같은 사람이 2주 간격으로 계속 쓰고 있는가
후덜이 하지 않는 것
점수도 등급도 매기지 않고, 경고 표시나 붉은 강조도 붙이지 않습니다. 숫자를 놓아 드리고 판단은 읽는 분이 하십니다.
이건 겸손해 보이려는 말이 아니라 남들이 실패한 것을 봤기 때문이에요. 미국에서 가짜 리뷰를 골라낸다고 점수를 매기던 서비스 두 곳은 문을 닫았고, 가격 그래프만 18년째 보여주는 곳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 기록을 정리해 뒀어요.
저희도 틀립니다
후덜이 세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본문을 못 읽어 대가 표시는 늘 하한값이고, 같은 이름의 다른 가게가 섞이기도 하며, 방문자 리뷰·영수증 리뷰는 아예 못 봅니다.
만들었다가 측정해 보고 버린 지표도 다섯 가지 있습니다. 그것도 공개해 뒀어요 — 무엇을 못 하는지 밝히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적은 것도 믿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실제로 해 보시려면
가게 이름을 지역과 함께 넣으면 정확해집니다 (“곱창” 말고 “소소곱창 광교”처럼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의 공유·주소 복사를 눌러 나온 글자를 그대로 붙여넣으셔도 됩니다. 자세한 요령은 어떻게 검색하면 정확하게 나오나요에 있어요.
후덜은 어떤 가게·제품에도 점수나 등급을 매기지 않고,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숫자를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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